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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다! 주부평가단] 봄바람 살랑, 머리결은 찰랑…내 스타일의 헤어드라이어는?

14 4월 [떳다! 주부평가단] 봄바람 살랑, 머리결은 찰랑…내 스타일의 헤어드라이어는?

매일경제_노출

흔히 외모의 완성은 몸매라지만 헤어 스타일의 중요성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부스스한 머릿결, 정돈되지 않고 이리저리 뻗쳐 있는 머리, 아침 출근길 물기가 덜 마른 머리, 숱이 없는데 푹 주저 앉은 헤어스타일 등은 그 사람의 전체적인 인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풍성하고 윤기 있는 머릿결은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한 단계 높여 준다. 또 머리를 아무리 잘 감아도 귀찮다고 두피를 완전하게 말려주지 않으면 나중에 두피가 간지럽거나 비듬이 생기기 쉽다. 이런 여러 이유에서 이제는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모든 가정이 필수품이 된 헤어드라이어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두꺼운 외투를 벗고 얼굴을 감싸는 목도리를 풀어버린 봄인 만큼 헤어스타일에 더욱 신경을 쓰는 주부평가단이 이번에는 여심을 만족시킬 만한 헤어드라이어 찾기에 나섰다. 이들은 롯데하이마트와 주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인기가 높은 필립스 HP-8232, 테팔 HV-6071KO, 유닉스 UN-A1009을 사용해보고 솔직한 평가 후기를 내놓았다.

먼저 출력 면에서는 필립스 제품이 다른 2개 제품보다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설은혜 씨(38)는 “모터 힘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최대로 올렸을 때 바람이 엄청 강하고 뜨거워 바쁜 아침에 빨리 두피를 말리기에 좋았다”고 평했다. 김지나 씨(33)도 “바쁜 출근길 준비 시간을 단축시켜 줄 수 있는 고출력 드라이어로 긴 머리를 가장 짧은 시간에 건강하게 말리는 데 적합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생기는 약점도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소음이었다. 김주연 씨(37)는 “소리가 가장 크고 시끄러워 오랜 시간 쓰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설씨도 “최대 출력 시 소음 데시벨이 높아 거슬렸고 손에 전해지는 진동도 가장 셌다”고 평가했다.

테팔 제품과 유닉스 제품은 출력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게 평가단의 전언이다. 다만 소음과 바람의 조화에서는 테팔이 조금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지나 씨는 “테팔 제품은 바람의 세기가 적당히 세심하고 소음도 거슬리지 않는 정도였다”고 말했고 김주연 씨도 “소음이 세지 않고 자연건조에 가깝게 머리를 말리는 느낌”이라고 높은 점수를 줬다. 유닉스 제품의 경우 최대 출력으로 사용할 때 테팔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소음이 느껴졌고 모터가 타는 것 같은 냄새가 난다는 지적도 나왔다.

3개 제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에서 나타났다.

유닉스는 디자인이 평이하지만 접이식 손잡이와 콤팩트한 크기로 보관과 휴대가 간편한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김주연 씨는 “세 제품 중 유일하게 접이식이며 500g이 넘지 않는 무게로 가장 가벼워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고 평했다. 테팔과 필립스 제품의 경우 크기가 크고 다소 무거웠으며 접을 수 없어 보관하기에 번거롭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색상 부문에서는 테팔과 필립스 제품이 평가단의 눈을 사로잡았다. 김지나 씨는 “테팔의 경우 화이트와 로즈 골드 색깔을 사용해 여심 저격용 디자인으로 가장 무난하다”고 평했고 설은혜 씨도 “필립스 제품의 화이트와 골드 색깔은 세련된 제품이라는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스위치 사용의 경우 테팔과 필립스는 풍량과 온도 조절 기능이 한 곳에 모여 있고 움직임이 부드럽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고, 유닉스는 버튼이 다소 뻑뻑하고 서로 반대 방향에 붙어 있어 사용이 약간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다만 유닉스 제품은 다른 두 개 제품과 달리 전자파 저감 설계로 사용 시 걱정을 덜어주고 다른 제품과 달리 국내산 제품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세 가지 제품 모두 이온 발생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머릿결을 상하지 않게 촉촉하고 세심하게 말려주는 드라이어의 본연의 기능 부문에서는 평가단들이 모두 테팔 제품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평가단 모두 “머리칼 속 수분을 과하게 뺏지 않으면서 말려주어 드라이 후에도 촉촉함이 유지되는 점이 다른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가격면에서는 테팔 제품이 가장 불리했다. 제품 출고가는 필립스와 테팔이 비슷했으나 실제 인터넷 쇼핑몰에서 팔리고 있는 할인가를 비교했을 때 필립스 제품은 3만원대까지 구매 가능하지만 테팔은 5만원대가 최저가였기 때문이다. 실제 구매 가능 가격은 필립스와 유닉스가 비슷했다.

평가단은 드라이어기가 나날이 진화하는 것 같다며 제품마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비교해서 써보니 취향에 맞는 드라이어기가 분명 따로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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